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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내부 투어, 예약 없이 갔다가 1시간 넘게 줄만 서다 왔다는 후기 많이 보셨죠? 영어 투어 시간 확인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만 해두면 45분 만에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의회 건물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현장에서 사면 되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비수기인 11월에 갔는데도 현장 매표소 앞에 줄이 어마어마했어요.

 

결국 그날 영어 투어는 매진이라 독일어 투어를 들었는데, 가이드가 뭘 설명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죠. 두 번째 방문 때는 2주 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했더니 줄도 안 서고, 보안 검색대 통과하고 바로 입장했어요.

 

그 경험 이후로 주변에 부다페스트 여행 계획 잡는 사람마다 "국회의사당은 무조건 사전 예약"이라고 얘기하게 됐어요. 지금부터 2026년 기준 입장료, 영어 투어 시간, 예약 방법을 상세하게 정리해 볼게요.

alt="부다페스트 다뉴브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전경 낮 풍경"
title="네오고딕 양식의 268m 파사드와 96m 돔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도"

2026년 입장료 — 한국인은 Non-EEA 가격이에요

입장료부터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Non-EEA(비유럽경제지역) 요금이 적용돼요. 2026년 1월 1일부터 가격이 인상됐거든요.

헝가리 국회 공식 사이트(parlament.hu)에 명시된 가격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래요.

구분 가격 (HUF) 원화 환산 (약)
EEA 시민 성인 7,000 HUF 약 26,000원
EEA 학생 (6~24세) 3,500 HUF 약 13,000원
Non-EEA 성인 (한국인) 14,000 HUF 약 52,000원
Non-EEA 학생 (6~24세) 7,000 HUF 약 26,000원
6세 미만 무료 무료

원화 환산은 2026년 2월 기준 환율이라 변동될 수 있어요. Non-EEA 성인 기준 14,000 HUF면 유로로 약 35유로 정도인데, 솔직히 유럽 주요 랜드마크 입장료 치고는 적당한 편이에요.

 

학생 할인은 국제학생증(ISIC)이 아니라 나이 기준이에요. 6세에서 24세 사이면 여권만 보여줘도 학생 가격 적용받을 수 있거든요. 이거 모르고 국제학생증 따로 만들어 가는 분들 꽤 있더라고요.

📊 실제 데이터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 입장료가 인상되었어요. 이전에는 Non-EEA 성인 기준 10,000 HUF이었는데 14,000 HUF로 40% 올랐습니다. 헝가리 국회 공식 사이트(parlament.hu/web/visitors/ticket-prices)에서 확인한 수치예요.

영어 투어 시간표와 운영 시간

국회의사당 내부는 자유 관람이 안 돼요. 반드시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야 합니다. 영어 투어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지 않으면 낭패를 보게 되거든요.

영어 가이드 투어는 하루에 6회 진행돼요. 10:00, 12:00, 12:30, 13:30, 14:30, 15:30 — 이 시간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회차 영어 투어 시간 참고
1회차 10:00 가장 빨리 매진
2회차 12:00 점심 전 인기 시간
3회차 12:30 12시와 30분 차이
4회차 13:30 비교적 여유
5회차 14:30 오후 추천 시간
6회차 15:30 마지막 회차

운영 시간은 시즌별로 다릅니다. 여름 시즌(4~10월)은 08:00~18:00, 겨울 시즌(11~3월)은 08:00~16:00이에요.

시즌 운영 시간 비고
4월 1일 ~ 10월 31일 08:00 ~ 18:00 매일 운영
11월 1일 ~ 3월 31일 08:00 ~ 16:00 매일 운영

한 가지 주의할 게 있어요. 국회 본회의나 국가 행사가 있는 날은 예고 없이 투어가 취소될 수 있거든요. 실제로 2026년 2월 초에도 프로토콜 행사 때문에 돔 홀만 관람 가능했던 날이 있었어요.

 

공휴일 휴관일도 체크해야 합니다. 1월 1일, 3월 15일, 부활절 전후, 5월 1일, 8월 20일, 10월 23일, 11월 1일, 12월 24~26일은 문을 닫아요.

alt="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방문자센터 입구와 보안 검색대 대기줄"
title="오전 10시 투어 전 대기줄 모습 — 사전 예약 시 별도 Fast Track 입장 가능"

공식 사이트 예약 vs 외부 플랫폼 — 어디서 사야 할까

예약 채널은 크게 두 가지예요. 헝가리 국회 공식 티켓 사이트(jegymester.hu)를 이용하거나, GetYourGuide·Headout 같은 외부 플랫폼에서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두 방법 다 써봤어요. 공식 사이트는 가격이 가장 저렴한 대신 사이트가 헝가리어 기반이라 영어 전환해도 결제 과정이 좀 불친절하더라고요. 카드 결제도 종종 오류가 나요.

 

외부 플랫폼은 가격이 5~10유로 정도 비싸지만, 한국어 지원되는 곳도 있고 취소·환불 정책이 명확해서 편하긴 했어요.

비교 항목 공식 사이트 외부 플랫폼
가격 (Non-EEA 성인) 14,000 HUF (약 35€) 약 30~40€
결제 편의성 보통 (오류 발생 가능) 편리함
한국어 지원 없음 일부 지원
환불 정책 불가 플랫폼별 상이
줄서기 건너뛰기 가능 Fast Track 포함 상품 있음
콤보 상품 없음 다뉴브 크루즈·세체니 온천 콤보 등

제 결론은 이래요. 가격을 아끼고 싶으면 공식 사이트, 편하게 예약하고 콤보까지 활용하고 싶으면 외부 플랫폼. 다만 성수기(6~8월)에는 공식 사이트가 2~3주 전에 매진되니까, 일정이 확정됐다면 빨리 예약하는 게 맞아요.

공식 예약 사이트 주소는 jegymester.hu/parlament이에요. 영어 페이지에서 날짜와 시간, 언어를 선택한 후 카드 결제하면 이메일로 바우처가 와요. 이 바우처를 반드시 인쇄해서 가져가야 합니다. 모바일 화면으로는 입장이 안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 공식 사이트에서 매진이라면? 이 방법이 있어요

국회의사당 공식 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 주의

외부 플랫폼에서 구매한 티켓도 여권 원본 지참이 필수예요. 티켓에 기재된 이름과 여권 이름이 일치하지 않으면 입장이 거부됩니다. 대리 구매 시 반드시 실제 방문자 이름으로 예약하세요.

실제 투어 코스와 내부 하이라이트

투어는 정확히 45분이에요. 짧다고 느낄 수 있는데, 동선이 잘 짜여 있어서 핵심만 빠르게 볼 수 있어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지하 방문자센터에서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받거든요. 영어 포함 23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어요. 이거 최근에 추가된 건데 모르는 분이 많더라고요.

 

투어 동선은 대계단(Grand Staircase)에서 시작해요. 빨간 카펫이 깔린 계단을 올라가면 천장에 커로이 로츠의 프레스코화가 펼쳐지는데, 이 순간 입이 딱 벌어져요. 사진으로 봤을 때랑 실제로 봤을 때 스케일이 완전히 달라요.

 

그다음이 돔 홀이에요. 높이 96m짜리 16각형 돔 아래에 성 이슈트반 왕관이 전시되어 있거든요. 왕관 양옆으로 근위병 두 명이 미동 없이 서 있는데,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사진 찍느라 정신없어요.

투어 구간 소요 시간 포인트
대계단 (Grand Staircase) 약 10분 프레스코화, 금장 장식
돔 홀 (Dome Hall) 약 15분 성 이슈트반 왕관, 근위병
옛 상원 회의실 약 10분 시가 케이스 모양 천장
의원 라운지·복도 약 10분 스테인드글라스, 조각상

솔직히 아쉬웠던 건 회의실 내부를 들어가 볼 수 없다는 거였어요. 현재 실제 의회로 사용 중이라 유리문 너머로만 볼 수 있거든요. 그래도 돔 홀에서 올려다본 천장 장식은 부다페스트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예요.

건물 전체에 40kg의 금이 사용됐다는 설명을 듣고 나니까, 벽면 장식 하나하나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건축에 약 17년이 걸렸고, 700개 방에 29개 계단이라는 숫자가 실감이 나는 순간이었어요.

alt="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돔 홀 내부 성 이슈트반 왕관과 근위병"
title="96m 높이 돔 아래 전시된 헝가리 왕관 — 사진 촬영가능하지만 플래시 금지"

👀 국회의사당 갔다면 다뉴브 야경 크루즈도 놓치면 후회해요

🚢 다뉴브 야경 크루즈 콤보 티켓 확인하기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 입장 꿀팁

두 번 다녀와 보니까 확실히 팁이 생기더라고요. 이거 미리 알았으면 첫 번째 방문이 훨씬 수월했을 거예요.

일단 투어 시작 시간 최소 15분 전에 도착해야 해요. 보안 검색이 공항급이거든요. 큰 배낭, 날카로운 물건, 0.5L 이상 음료는 반입 불가예요. 짐은 방문자센터 무료 보관함에 맡길 수 있어요.

여권은 무조건 원본을 가져가세요. 사본이나 사진은 안 받아요. 이건 어떤 채널에서 예약했든 동일한 규칙이에요.

💡 꿀팁

오후 13:30이나 14:30 회차를 노리세요. 오전 10시 회차는 단체 관광객이 몰려서 붐비고, 점심 시간대(12:00, 12:30)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요. 13:30 회차가 체감상 가장 한산했어요. 투어 후 코슈트 광장에서 사진 찍기도 좋은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교통편은 지하철 M2호선 Kossuth Lajos tér 역에서 내리면 바로예요. 도보 2분이면 방문자센터에 도착하거든요. 트램 2번이나 2A번을 타도 돼요. 다뉴브강 따라 달리는 트램이라 오는 길에 경치도 좋습니다.

한 가지 실수했던 게 있어요. 첫 방문 때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바우처를 핸드폰에만 저장했는데, 현장에서 "프린트 아웃 필요하다"고 해서 근처 호스텔 프린터를 빌려 출력한 적이 있거든요. 시간 여유가 없었으면 입장 못 할 뻔했어요.

최근에는 외부 플랫폼 바우처의 경우 모바일로도 입장 가능한 경우가 늘었다고 하는데, 공식 사이트 예약분은 여전히 인쇄본을 요구하는 후기가 있으니 안전하게 프린트해 가는 걸 추천해요.

국회의사당 주변 같이 보면 좋은 곳

투어가 45분이니까 전후로 시간이 남잖아요. 주변에 놓치면 아쉬운 곳들이 있어요.

다뉴브 강변의 신발 조형물(Shoes on the Danube Bank)은 국회의사당 왼편으로 200m만 걸어가면 돼요. 2차 세계대전 당시 학살당한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약 40m 길이의 금속 신발 조형물인데,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가슴 먹먹한 장소예요.

코슈트 광장 자체도 볼거리가 꽤 있어요. 코슈트 러요시 동상, 라크치 페렌츠 2세 기마상, 1956년 혁명 추모비까지 역사적 조형물이 광장 곳곳에 있거든요.

장소 도보 거리 추천 이유
다뉴브 강변 신발 조형물 3분 부다페스트 필수 추모지
세체니 다리 (체인 브릿지) 15분 부다 지구 연결 야경 명소
성 이슈트반 대성당 12분 전망대에서 시내 전경
라이타 전함 박물관 5분 세계 최고 하천 군함

저는 13:30 투어를 마치고 신발 조형물 보고, 다뉴브강을 따라 세체니 다리까지 천천히 걸어갔어요. 해 질 녘에 건너편에서 국회의사당 전경이 보이는데, 그때 점등되는 야경이 진짜 장관이거든요.

💬 직접 써본 경험

밤에 부다 쪽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야경이 낮에 본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황금빛으로 빛나는 268m 파사드가 다뉴브강에 반사되는 장면은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스케일이거든요. 낮에 내부 투어, 밤에 건너편에서 야경 — 이 조합이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다뉴브 야경 크루즈를 국회의사당 투어와 콤보로 묶으면 5% 정도 할인되는 상품도 있어요. 약 39.80유로(Headout 기준)인데, 따로따로 사는 것보다 확실히 이득이에요.

alt="야간 조명이 켜진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다뉴브강 야경"
title="일몰 후 약 30~40분 뒤 점등 — 어부의 요새나 겔레르트 언덕에서 촬영 추천"

세체니 온천까지 콤보로 묶으면 하루가 꽉 차요

🛁 국회의사당 + 세체니 온천 콤보 보기

❓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나요?

네, 있어요. 23개 언어 오디오 가이드 중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영어 가이드 투어를 예약해야 한국어 오디오 기기도 받을 수 있어요. 별도의 한국어 가이드 투어는 운영되지 않아요.

Q.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한가요?

가능하긴 한데 추천하지 않아요. 방문자센터 현장 매표소에서 남은 자리를 판매하지만, 성수기에는 오전에 이미 매진되는 경우가 많고 대기 시간도 상당히 길어요.

Q. 사진 촬영이 가능한가요?

내부 사진 촬영은 허용돼요. 다만 플래시 사용은 금지되어 있고, 삼각대도 반입이 안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어요.

Q. 휠체어 이용자도 투어가 가능한가요?

네, 엘리베이터와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휠체어 이용자도 투어에 참여할 수 있어요. 예약 시 사전에 알려주면 별도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투어 중간에 화장실 이용이 가능한가요?

투어 동선 중간에는 화장실이 없어요. 투어 시작 전 방문자센터 지하에 있는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는 게 좋아요. 45분이라 참을 만하지만,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꼭 미리 다녀오세요.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의료·법률·재무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해당 분야 전문가 또는 공식 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 및 운영 시간은 헝가리 국회 공식 사이트(parlament.hu)에서 2026년 2월 기준으로 확인한 정보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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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은 사전 예약만 해두면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영어 투어 시간 확인하고, Non-EEA 가격 14,000 HUF 준비하고, 여권 원본 챙기면 준비 끝이에요.

이미 다녀오신 분이라면 낮 투어와 밤 야경 중 어느 쪽이 더 인상 깊었는지 궁금하네요. 아직 계획 중이신 분은 성수기 전에 서둘러 예약하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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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이현 | dhrusal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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